[경북정치신문=조유진 기자] 교과서 구입 예산을 1개월 앞당겨 조기 집행한다고 3일 경북교육청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와 교과서 지역 도서 공급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1월 말 교육지원청에 초·중·특수학교 교과서 대금 126억2000만 원을 재배정했으며, 일차적으로 지난 1일 고등학교에 41억9300만 원을 교부했다.
1차 대금 지급 이후 공급된 교과서에 대해서는 신학기 3월 이후에 교과서 추가 공급 및 반품을 완료하고, 2차로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교과서 대금의 조기 집행을 위해 1, 2차로 나누어 교과서비 집행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와 지역 도서 공급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 공공성 강화와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고등학교 교과서비를 전면 무상지원한다.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각종 학교 등이며,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나 외국어고 등 일부 특목고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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