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의원들 성원, 일로써 보답/ 직원과 활발한 소통 통한 생기 넘치는 공단 지향/ 업무에는 원칙과 효율성 중시/ 의원들 주문사항 겸허히 수용, 구미시 협의해 업무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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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청렴하고 올바른 공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단, 진취적이고 효율적인 공단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남아있는 열정을 모두 바치겠습니다”
지난 10일 구미시설공단에 대한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공단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채동익 이사장은 패기가 넘쳐흘렀다. 이지연 의원이 “10년은 더 젊어지신 것 같다”고 표현 할만도 했다. 세월을 초월한 열정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으니 말이다.
업무에 관한 한 냉정한 원칙주의를 고수하는 스타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 속이 메말라 있는 것은 아니다. “영면에 드신 아버지를 떠올리면 늘 가슴이 젖어든다”고 토로할 만큼 어느 누구못지 않게 절절한 그리움을 가슴 한켠에 담아놓고 살아가는 그를 일상에서 만나면 진정한 휴머니스트이기도 하다.
이러한 채 이사장에게 이날, 의원들은 가감없는 성원을 보냈다.
첫 발언에 나선 안주찬 의원은 “인연의 세월이 10년이나 흘렀다. 이 자리에서 뵙게 돼 죄송하다. 시장이 능력을 믿고 이사장직을 맡기셨으니, 많은 기대를 갖게 된다”면서 성원 겸 양 어깨에 부담 하나를 더 얹혔다.
평소, 지역구에 둥지를 튼 공단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김낙관 의원은 “이사장으로 취임하신지 얼마 되시지도 않으셨는데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고, 김택호 의원 역시 의회 사무국장 재직시절을 회고하면서 “조직개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체제로 가겠다는 각오는 바람직하다”며 “이사장을 믿고 시민들이 많이 기대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경제통상국장 재직 시절 구미 경제를 함께 걱정한 적이 있다”며, 이사장과의 깊은 인연을 회고한 강승수 의원은 “경제계의 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분야에 해박하신 것으로 익히 알고 있다”며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구미 경제를 극복하는데도 힘을 보태달라” 며 당부 겸 성원을 이어갔다.
이지연 의원은 역시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취임하고 나서 10개 기관 및 단체와 협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의회와도 협의해 달라.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며 힘을 실었다.
의원들의 이어지는 성원에 “고견과 충고를 주시면 구미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의회의 의견을 겸허히 공단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한 채 이사장은 이른 새벽에 출근해 이용 시민을 반겨 맞는 친절멘으로 정평이 나 있다.
‘ 고여있는 우물물은 썩기 마련이고 흐르는 강물에는 늘 생기가 넘친다’ 는 평소의 소통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수시로 직원은 물론 시민과 만나는 소위 ‘경청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이사장은 “업무 수행에는 원칙과 효율성의 잣대를 갖다 대고 일상에서는 인정이 샘물처럼 흐르는 이웃 아저씨같은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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