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인 사회, 폐지를 줍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노인이 사라지는 사회, 실질적 성 평등이 구현되고, 청년의 자립이 보장되는 사회, 그리고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겠다”
↑↑ 정의당 제6기 전국 동시 당직 선거 대표 선출 선거(결선투표) 결과 김종철 후보가 9일 당선됐다./사진= 정의당 제공
[경북정치신문 = 국회 이관순 기자] 정의당 제6기 전국 동시 당직 선거 대표 선출 선거(결선투표) 결과 김종철 후보가 9일 당선됐다.
전체 선거권자 2만 6,578표 중 김종철 후보는 7,389표(ARS 1,990표, 온라인 5,399표)로 55.57%를 회득했다.
배진교 후보는 5,908표(ARS 1,383표, 온라인 4,525표)로 44.43%를 얻었다.
김종철 당선자는 “진보정당은 지금까지 사회를 바꿔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 부유세, 무상 의료, 무상교육으로 출발한 진보정당의 정책은 이제 정의당의 청년 기초자산제, 중대 재해 기업처벌법, 전 국민 고용 및 소득보험 제도, 보편적 차별금지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또 “이러한 정책들은 불평등과 불공정, 차별과 배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의 삶을 점점 개선해나갈 것”이라면서 “ 정의당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기본자산제, 소득세 인상을 통한 강력한 재분배, 지방 행정구역 개편과 과감한 농촌투자를 통한 국토균형 발전 등 국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의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관철시켜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돈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인 사회, 폐지를 줍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노인이 사라지는 사회, 실질적 성 평등이 구현되고, 청년의 자립이 보장되는 사회, 그리고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약력
▲1970년 10월 15일생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졸업경력 ▲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동작구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의당 6기 당대표 김종철 당선인 당선 소감 전문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 신임 당대표 당선자 김종철입니다.
올해 우리 정의당은 여러 어려운 조건을 거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여기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당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결선에서 멋진 경쟁을 펼쳐주신 배진교 후보님, 진중하고 성실한 모습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비록 오늘은 제가 당대표 선거에서 조금 더 많은 득표를 했지만, 배진교 후보님은 국민들로부터 크게 인정받는 정치인이 되실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1차 경선에서 함께 해주신 김종민, 박창진 두 후보님들도 국민들께서 크게 써주실 날이 올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입니다. 진보정당은 지금까지 사회를 바꿔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부유세, 무상 의료, 무상교육으로 출발한 진보정당의 정책은 이제 정의당의 청년 기초자산제,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 전 국민 고용 및 소득보험 제도, 보편적 차별금지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불평등과 불공정, 차별과 배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의 삶을 점점 개선해나갈 것입니다. 정의당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기본자산제, 소득세 인상을 통한 강력한 재분배, 지방 행정구역 개편과 과감한 농촌투자를 통한 국토 균형 발전 등 국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의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관철시켜 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까지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거대양당이 만들어놓은 의제에 대해 평가하는 정당처럼 인식됐습니다.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갈 것입니다. 이제 거대양당이, 정의당이 내놓는 의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 것입니다. 제가 그것을 꼭 해낼 것입니다. 양당은 긴장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우리 정의당은 모든 정당 중에서 가장 국민을 닮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의당이 성장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세계 모든 복지 국가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진보정당이 집권했거나, 최소한 제1야당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정의당이 집권에 다가간다는 것은 복지국가가 그만큼 빨리 우리 곁으로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 당의 성장이 국민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믿음과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보험을 들어주십시오. 바로 진보정당 정의당이라는 보험입니다. 여러분께서 따뜻한 사랑과 지지라는 보험료를 내주시면 정의당은 복지국가라는 선물로 화답할 것입니다.
돈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인 사회, 폐지를 줍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노인이 사라지는 사회, 실질적 성평등이 구현되고, 청년의 자립이 보장되는 사회, 그리고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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