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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염치없는 종교 활동 갈수록 태산, 경북 상주시 지하교회 또 추가 확진

김경홍 기자 입력 2020/12/26 23:09 수정 2020.12.26 23:09

밀폐된 지하에서 예배와 함께 식사까지
접촉자 61명 검사, 목사와 가족 등 코로나 19 확진자 8명 발생


↑↑ 상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신도 수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 교회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상주시 제공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경북 상주시가 개운동의 한영혼 교회 목사와 가족·신도 등 8명이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23일 오한·근육통·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이 교회 신도 A 씨가 검사 결과 코로나 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교회 신도 중 A 씨와 접촉한 61명을 검사했고, 이 결과 목사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A 씨의 밀접 접촉자 12명을 자가격리시키고 교회를 소독한 뒤 폐쇄한 시는 또 추가로 2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자들의 동선을 정밀하게 추적해 접촉자가 있을 경우 추가로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방역 강화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종교 활동 비대면 전환을 권고하는 상황에서 지하에 있는 해당 교회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예배를 보고 식사까지 함께하면서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상주시는 추정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정확한 신도 수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 교회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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