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투쟁 현안 ⇢ 공수처법 개정, 경제 위기, 안보 파탄, 부동산 가격 폭등, 인국공 사태, 전기료 급등
국정조사⇢비핵화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특검 + 원내투쟁 ⇢ 윤미향씨 사건, 한명숙 재수사, 울산선거 부정사건, 검언유착
[경북정치신문=국회 이관순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나치가 수권법안 하나로 독재의 길을 갔듯이 집권 세력은 ‘과반 의석은 과반의석이라는 만능열쇠 하나’로 일당독재의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의 폭거로 국회는 껍데기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 되었다며, 얼마나 더 나빠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두렵고 무력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장에서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긴급 의원총회장으로 주호영 원내대표가 걸어들어가고 있다. / 사진 = 미래통합당 캡처 |
이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6일부터 원내 투쟁을 할 주요 사안으로 공수처법 개정, 경제 위기와 안보 파탄, 부동산 가격 폭등, 인천국제사태, 탈원전에 따른 전기료 급등 등 민생현안을 꼽았다.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국민과 국익을 위해 싸우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주 원내대표는 히틀러의 야욕을 끝내 무너뜨린 처칠처럼 어디서든 국민만을 바라보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거듭 표명했다.
그는 또 민심의 화두로 떠오른 현안으로 서울 강남 부동산을 잡겠다는 부동산 정책은 내 집 마련 기회를 차단당한 전세 세입자들, 3040 무주택자들의 원성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이 또한 짚고 넘어가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김정은이 1년 내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리사욕을 미끼로 삼은 윤미향 씨의 행태와 법치주의를 근간부터 흔드는 한명숙 재수사 소동, 울산선거 부정사건,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법무 장관과 검찰총장,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서 싸우고 있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은 특검을 발동시켜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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