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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 보이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경주서 발생..
사회

소강상태 보이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경주서 발생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1/01/13 23:29 수정 2021.01.13 23:29
22만 8천 수 긴급 살처분,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 강조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 양상을 보이면서 경북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1일 도내 최초로 상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방생한 조류인플루엔자는 12월 14일 구미시, 12월 25일과 12월 31일 경주시, 1월 12일에는 문경시 농암면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새해들어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문경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하자, 해당농장에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8천 수와 반경 500m 이내 19만 수를 포함해 전체 4개 농장 22만 8천 수를 살처분 조치하고, 10km 방역대 내 농장 6호, 역학 관련 농장 7호 및 사료공장 1개소에 대해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문경시 모든 가금농장의 가금에 대해서는 7일간,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방역에 들어갔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4단계 소독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출입 차량․사람․야생동물 등 전파 요인 차단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장 4단계 소독은 ①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②농장 마당 매일 청소․소독, ③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준수, ④축사 내부 매일 소독

한편 13일 현재 전국 57건, 경북에서는 5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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